한국화가 김현정

Ⅱ. 내숭을 입다 : 나를 숨기다 · 2013

내숭 : 낯선 혹은 익숙함

Coy : Familiar but Unfamiliar

제목
내숭 : 낯선 혹은 익숙함
Coy : Familiar but Unfamiliar
크기
85x155cm
33.5 x 61"
제작연도
2013
고유번호
F-0110-1300-01-01

가장 오래 들여다본 얼굴이 어느 순간 낯설어질 때가 있다. 익숙한 자신 안에도 낯선 내가 숨어 있다.

〈내숭 이야기〉는 처음에는 앞과 뒤가 다른 사람들의 모습에 상처받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타인의 내숭을 바라보며 인물을 그렸고,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자신의 얼굴을 모델 삼았다. 그러던 어느 늦은 작업 중 거울 속 얼굴과 사진, 그림 속 내숭녀가 겹쳐 보였다.

〈내숭: 낯선 혹은 익숙함〉은 그렇게 타인을 향하던 시선이 자신에게 돌아온 순간에서 시작되었다.